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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마 대부분 부모님이 젊어 보인다 하면 그 자식들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이 젊어 보이기 위해 운동하고 노력하면 제 나이에 비해서 동안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TV에서 보면 10살 혹은 20살은 더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타고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는 소위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피터팬 유전자에 의한 차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Image by  rawpixel.com

 

 

 

노화와 관련있는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텔로미어(telomere)란 개념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노화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텔로미어 길이가 상대적으로 더 길게 나타난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닐레쉬 사마니 (레스터 대학교 심장학 교수)는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처음 발견했을 때 사람을 더 젊게 보이게 하는 유전자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피터팬 유전자는 몸의 반응, 세포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안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체나이도 젊은가라는 것이 궁금한데요. 티비에서 5년 전쯤 동안인 분들을 모시고 체성분 심폐 혈관나이를 위한 피검사, 면역, 기초대사량 검사 등을 통해 생체나이를 측정해 본 바가 있습니다. 그 결과 피부 나이 생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적게 나오긴 했지만 얼굴에서 볼 때 10살 이상 어려 보이는데 반해서는 4~5살로 차이가 적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동안의 외모를 가졌다고 해서 장수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미에 방송을 본 기억이 납니다. 물론 방송을 다 보지는 않아서 후에 유전자 검사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라고 하면 유전자 검사 비용이 비쌌을 거라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동안인 분들의 텔로미어가 어떤지 분석을 했으면 속시원했을텐데 말이죠.

 

아마 이분들에게는 텔로미어가 길게 형성되어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텔로미어는 사람의 염색체 끝에 달린 부분으로 나이가 들면서 그 길이가 점점 작아지고 닳아없어진다고 합니다. 일종의 생체시계라고 볼 수 있는데 피터팬 유전자를 지닌 분들은 텔로미어가 길기 때문에화를 결정짓는 시계도 다른 분들보다 느리게 흘러가서 얼굴부분도 좀 더 동안처럼 보이지 않는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텔로미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닳는게 가속화된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짧게 태어난 유전자를 지닌 분이라 하더라도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생체시계는 늦게 흘러가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이 늙고 병들고는 유전자로 주어진 것이긴 하지만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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