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체에 중요하지 않은 곳은 한 군데도 없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오감 기관들은 상당히 복잡하고 미세한 혈관과 감각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요한 기관들 중 인체에서 가장 고도로 발달된 감각기관인 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왜냐하면 여름철이 되면 눈병 관련해서 안과를 찾는 분들도 많다 보니 자연스레 제일 먼저 쓰게 됩니다.
시각은 다른 모든감각을 합한 것보다 뇌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럼 눈의 구조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볼까 합니다.
눈을 구성하는 핵심부분은 다섯 가지
각막(cornea) : 빛을 굴절시켜 동그란 동공으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
동공(pupil) : 눈의 동그란 구멍
동공을 둘러싼 부분인 홍채(iris)는 색깔을 나타내는 부분
홍채 바로 뒤에 수정체(lens)는 빛을 모아서 안구 뒤편의 얇은 망막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애플에서 흔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레티나는 바로 망막의 영어명입니다. 망막(retina)은 실질적으로 빛을 감지하는데 중요한 수용기 세포가 있습니다. 이 두 종류는 간상세포와 원추세포입니다. 어렴풋이 학창 시절의 생물시간이 기억나실 거예요. 간상세포는 흑백만 볼 수 있고 주변 시야와 움직임을 파악하고 약한 빛에서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에 비해 원추세포는 색깔을 구별하고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망막 위의 하얀 부위는 시신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빛이 망막의 수용기 세포에 닿으면 이는 전기자극으로 변환되어 시신경을 따라서 뇌에 전달됩니다. 그리고 뇌는 이 자극 들을 받아들여 시각으로 바꿉니다. 진짜 알면 알수록 신비한 인체인 것 같아요. 망막 뒤에는 혈관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눈이 붉게 나오는 적목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이 외에도 공막, 맥락막, 섬모체 등의 용어도 있지만 포스팅에서는 이것까지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눈병
이렇게 복잡한 눈에게 여름에는 물놀이로 인한 전염성 결막염이 잘 걸립니다. 전염성 결막염은 유행성, 급성 출혈성, 인두결막염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뉘기도 하는데 모두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3~5일간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물놀이 다녀와서 잘 있다가 며칠 후에 생기고 양눈을 비비기 때문에 한쪽눈에서 다른 눈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눈꼽이 끼거나 눈이 빨갛게 되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치료를 안하고 계속 둔다면 각막의 혼탁이 오기도 해서 주의를 요하는 눈병이구요. 우리가 흔히 어릴때 유행했던 아폴로 눈병은 두번째인 급성출혈성 종류입니다. 이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금방 낫기도 한다고 하고 대표적으로 눈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두 결막염은 고열과 인후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꽤 고통스러운 눈병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눈병은 손에 의해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손을 잘 씻는 습관이 중요하고 특히 여름철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더러운 것도 보지만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즐거움은 정말 소중한 축복 같습니다. 눈으로부터 보이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눈빛을 만들어내는 눈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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